2054년 미래 세상을 다룬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존 앤더튼(톰 크루즈)은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을 능수능란하게 조작하면서 미래 범죄 퇴치에 나선다. 프리크라임 시스템이 첨단 장치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정보를 한데 모아 이를 가상현실로 만들어내면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이를 적용해 범죄와의 전쟁에 나서는 스토리다.

제4차 산업혁명, 이른바 사물인터넷(IoT) 세상에서 이는 단지 공상과학 영화가 아니라 이미 닥쳐온 현실이다. 지난 4월 말 열린 독일 하노버 박람회에서 로봇 설비기계를 통제하는 단말기 부품을 만드는 피닉스사는 가상과 현실을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인 CPS(Cyber-Physical System)를 선보였다. 단말기를 통해 모은 기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CPS에서 시각화해 가상현실을 만들어낸 다음 엔지니어가 이를 현실 세계와 비교해 보다 나은 공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가상과 현실을 같이 묶는 CPS는 공장 설비에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 통신 기능이 탑재돼야만 구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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