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없어지면서 제조업이 서비스, 정보통신, 에너지, 콘텐츠 등 연관 산업과 융합·통합·플랫폼화를 통해 거대한 신(新)제조업으로 빅뱅하고 있다. 이 신제조업의 패권을 건 글로벌 경쟁이 세계경제 패권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G2)의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과거 중국을 중심으로 구축됐던 글로벌공급망(GVC)의 전면적 재편이 이뤄지고, 제조업은 물론 신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한 재조명이 가속되고 있다. 즉 강력한 제조업 기반 없이는 G2 무역전쟁과 같은 보호무역주의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효과적 대응이 어려운 것은 물론 급부상하고 있는 거대한 신산업으로서 신제조업 육성도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주영섭 前 중소기업청장, 고려대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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